병산서원의 만대루와 같이 도시의 풍경을 마주하는 도시적인 만대루이다. 

선바위도서관은 태화강을 마주하며, 선바위 도서관의 독서공간은 병산서원의 만대루의 건축적인 의미를 차용한 것으로

 우리 일상의 도시적인 풍경을 차경하여 이런 전통건축이 가진 요소를 디자인 모티브로 하였으며,

 루와진입을 통해 마당과 사당으로 이어지는 전통건축의 켜의 형식을 선바위도서관의 공간적인 켜로 차용하여

 전통건축의 비워진 공간과 자연의 관계를 도서관의 건축적인 형식으로 구성하였다. 

자연과 도시, 그리고 주민들의 일상 위에 지어진 선바위도서관은 건축 또한 자연의 일부라는 전통건축의 철학을 바탕으로 현재 우리의 일상을 켜로 건축화한 것이다.